JeTech Lab을 출시하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JeTech Lab 출시를 하게 되었고
포스트로 여러분들께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서비스인가?
제 서비스는 여러분들의 투자에 있어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도울 수 있는 시장 데이터 분석을 제공합니다.
자산 시장을 분석하는데에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다른 금융 전문가들과 다르게
AI와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 강점을 최대한 살려서 시장을 분석합니다.
여기서 JeTech 명칭을 조금 설명드리겠습니다.
재테크면 JaeTech 아니냐고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공개하진 않지만 제 이름에 "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제가 배워온 "기술"들을 보여드리는 공간이기에 Tech를 붙여 JeTech 가 되었고
읽으면 제테크, 재태크로 들려 중의적인 의미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저의 기술로 재테크를 하는 게 제가 갖는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 / 경영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에 비해
저는 옵션 만기일이 언제인지, 기업의 실적 발표일이 언제인지 모릅니다.
사실 제가 배운 게 그런 것들이 아니고 어려워서 못합니다.
배워보려고도 했는데, 오히려 저의 색을 잃는 것 같아서 지금은 오히려 제 강점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비록 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렇게 여러 매체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제 분석 외에 저와 다른 성향의 낮은 상관성을 갖는 분석들도
자주 접하시고 융합해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런 분석을 하시는 분들,
혹은 막대한 돈을 들여 얻은 대안데이터를 통해 투자하는 세력이 선행적으로 먼저 움직이면,
그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거나 자산들간의 상관성,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가격의 변동을 주로 포착하도록 모델들을 훈련시켰고
모델들의 손실함수도 통계적, 수학적 기법들을 응용하여 제가 직접 구현해 낸
추세추종에 적합한 손실함수로 학습시켰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투자하시는 분들을 퀀트 투자자라고도 하던데
직접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해봤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기이한 케이스라 퀀트 투자자라고도 안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리고 한정된 자원으로 개인이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운용하기 때문에 고빈도매매보다는
거래 횟수를 제한하고 추세를 이용한 알고리즘 스윙 트레이딩을 지향합니다.
그런 것에 중점을 둔 모델이 해주는 시장분석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 버전은 무료 버전입니다.
무료버전이라고 업데이트가 여기서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은 매일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시장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분석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세월이 지나도 살아남을 수 있는 알고리즘을 위해서 모델들은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투자를 위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분석들을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서비스를 지금 보여드리고 있지만
사실 예전에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던 버전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추가로 설명을 하진 않겠습니다.
블로그 글로 접하고 계신 분들은
www.jetechlab.com 직접 방문해서 체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달라진 점이라곤 이제 매일 새로운 시장 데이터가 생길 때
데이터를 스스로 받아오고 AI 모델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하고
분석한 데이터들을 여러분들이 볼 수 있도록 스스로 그려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거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던 스스로 돈을 버는 full auto 시스템이 된 것 같지만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끝없이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 서비스가 공개되는 이 시점에 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접속해 주시면 트래픽을 다 못 받아내고
아마 화면이 이상하게 나올 겁니다. 저는 장애를 수습하고 있을 거고요
이런 걸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투자를 잘하면 그거로 돈을 벌면 되는 것 아닌가?
사기꾼이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사기꾼이라면 이렇게 멍청하게 힘들게 사기 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믿을 수 있는 분석인가에 대한 질문은
저의 다른 포스트들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준차이가 나지만 몇 년 전부터 저는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무료로 이런 것들을 누려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은
따지고 보면 사실 무료가 아닙니다. 21세기 자본주의와 정보화시대에
여러분들의 시간과 관심은 트래픽으로 변환되고 이 트래픽은 돈 그 이상의 가치이자 기회입니다.
저는 이 트래픽을 잘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저는 철저하고 계획적으로 탐욕적입니다.
전반적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점차 광고 컴포넌트를 곳곳에 삽입할 예정이고
컴포넌트 스타일이 너무 제 서비스에 맞는 게 없어서
현재 google ads 담당 매니저님과 논의 중입니다.
광고가 제거된 유료버전은 2025년 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하면서
데이터 자체가 돈이 많이 드는, 학습에 더 큰 리소스를 사용한 AI 모델들의 분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차원이 다른 수준의 모델의 시장분석, 성능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사실 이 순간은 제 인생에서 나름 뜻깊은 순간입니다.
개발자의 인생으로서도 그렇고
사업가의 인생으로서도 그렇습니다.
한 4년 전쯤, 앞으로 AI시대가 왔을 때 AI가 내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 생각이 씨앗이 되어 JeTech라는 브랜드와 JeTech Lab이라는 서비스 출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부지런한 사람이었다면 더 빨리 이룰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후회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AI가 개발자인 제 직장도 뺏어간다더라
대기업가서 뭐하냐 대기업에선 빠른 나이에 은퇴해야 한다더라 이런 말 따위에 지레 겁을 먹었거든요
겁이 많아서 자다가 불안한 마음에 일어나서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했고
남들이 비웃던 "예술을 하는 개발자"가 꿈이었던 순수한 기술자였던 저는
이제 다른 목표를 꿈꾸고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말들과 시선에 눈치를 봤더니 저를 더 성장시켜 준거 같네요.
저는 이런 한국 사회에 특화되어있나 봅니다.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개발자 이야기 같은데 저는 자본주의 생존일지라고 부르고 싶네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AI에 주목하고
제가 걱정하던 AI시대가 정말 우리의 앞에 있습니다.
AI가 등장하면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잃을까 봐 두려워하시는데
AI가 내 편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아마 다른 상상을 하시게 될 거 같습니다.
저는 4년 전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AI가 거품이다라는 말도 있고,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말인지라
앞으로 몇 년 뒤까지 유효한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비유적으로 AI라고 말씀드렸지만
AI뿐 아니라 이렇게 내가 설계한 대로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들은
나를 대신해서 일을 해주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몇만 평짜리 큰 공장과도 같고
내가 시킨 일을 군말 없이하는 직원들로 가득한 회사 같기도 합니다.
단순한 일들을 제 직원들이 해주니까
저는 여러분들을 위해 더 수준 높은 기술로 시장과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실험하고 그 내용을 여러분들께 주기적으로 보고 드리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바야흐로 AI시대, AI를 여러분들의 편으로 만드는데 사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지만
JeTech Lab 서비스를 관심갖고 구독해 주시면
저처럼 일에 미쳐 사는 워커홀릭을 여러분들의 직원으로, 여러분들의 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연구하고 훈련하고 학습해 온 AI 들도 여러분들의 편에 설 수 있겠죠?
아직 많이 부족한 제 서비스 JeTech Lab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그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더 멋지고 수준 높은 실력을 갈고닦아서
여러분들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이 이제 한 달 남았네요
올 한해 열심히 사셨는지 뒤돌아보며 생각해보시고
연말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